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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2010년 출시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2018년 전 세계 27억 7천만 명을 넘어섰고 한국 이용자는 2017년에 이미 천만 명을 넘었다. SNS 시장은 이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독식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상당한 데이터가 축적됐다.

 

중요한 것은 인스타그램 알고리듬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 이제 유저들에게 불필요한 정보들은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도록 변화하고 있으며 해시태그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해시태그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볼 시기가 된 것 같다.

 

보통 해시태그를 검색사이트의 키워드로 생각한다. 물론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해시태그를 검색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해시태그 검색을 많이 할까? 나는 실제 이용자들은 검색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스타그램은 어떻게 사용자 경험을 유도하나?

인스타그램을 설치하고 시작하면 어떤 화면이 가장 먼저 나오는지 생각해보자. 앱을 시작하면 바로 팔로우할 계정들을 추천한다. 그리고 팔로우 한 계정들과 비슷한 부류의 계정들을 찾아 또 추천한다. '인기검색어' 이런건 제공하지 않고 사용자가 좋아할만 한 계정들을 계속 추천해주고 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렀거나 댓글을 남겼거나, 사진을 저장했거나 하는 행동들을 지켜본다. 그리고 사용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노출시키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본다. 그렇게 인스타그램에는 사용자가 흥미로워 하는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체류시간을 늘린다.

 

유저들은 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나?

'실제 사용자들은 왜 인스타그램을 이용할까?'라는 고민을 계속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인들과 소식을 주고 받기 위해서, 혹은 유명인의 피드를 둘러보기 위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 등이 될 것이다. 정보를 찾고자 한다면 검색 사이트를 이용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찾아 다니는 플랫폼이 아니라 알아서 추천해주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다르게 보기

인스타그램에서 검색을 하는 행동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예상된다. 그렇다면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해시태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해시태그의 역할은 이제 과거와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타그램에는 충분한 데이터가 있고 해시태그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을것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검색용이라기 보다 인스타에서 계정을 분류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즉, 해당 계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해시태그를 분석해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여행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는 여행 카테고리로, 영화를 자주 소개하는 계정은 영화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렇게 주제에 따라 계정을 분류하고 이용자들에게 노출 시키면 꽤 효율적일 것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의 눈을 멈추게 할 수 있고 해당 계정에 대한 액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계정에 대한 주제를 확실히 할 이유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건 마케팅의 기본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검색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제는 다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스타그램은 기가막히게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추천해준다. 광고까지도 말이다. 타깃으로 하는 해시태그를 블로그 마케팅 처럼 상위 노출해야겠다는 생각도 나쁘지 않지만 계정의 색깔을 명확하게 하는데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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