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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마케팅이라고 강의를 보면 "한 달 만에 팔로워 얼마 모으기"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게시물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 강의를 보면 꼼수를 전수하는 강의가 많은데 이런 마케팅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성공한 SNS다. 이제는 유저들을 모으는 것보다 유령 계정이나 무분별한 광고 업자들을 걸러내서 깨끗한 유저 환경을 만들고 있는 시점. 때문에 인스타그램에서는 끊임없이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런데 선팔, 맞팔, 좋반 같은 해시태그는 오래되도 한참 오래됐다.

 

물론 콘텐츠가 좋아서 그 사람을 선팔하는 게 잘못된 방식이라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계정을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해시태그에 대한 내용이다. 정말 좋반, 선팔, 맞팔과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계정을 키울 수 있을까?

 

선팔 관련된 해시태그다. 게시물 수를 보면 어마어마한 인기 해시태그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저 해시태그로 들어가서 게시물을 한 번 살펴보자. 인기 해시태그라는 타이틀에 민망할 정도의 좋아요와 댓글을 볼 수 있다. 즉, 이제 사람들은 이런 해시태그에 관심이 없다는 것.

 

 

그렇다면 이런 해시태그는 누가 사용할까?

만약 순수하게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선팔이나 맞팔, 좋반 같은 해시태그를 사용할까? 아마도 순수 유저들은 지인의 소식을 확인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팔로우하기 위해 인스타를 이용할 것이다.

 

즉, 이런류의 해시태그는 마케터들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빠르게 계정을 키우기 위해 이런 꼼수가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초창기에 이런 방법으로 계정 키우기가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런 해시태그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마케터일 것이다.

 

마케터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면 그게 통할까? 나는 이런 마케팅이 계정을 성장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시태그를 타서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노출이 최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스타에서도 이런 해시태그는 좋지 않은 해시태그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

 

이런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계정을 성장 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타깃으로 하는 유저들에게 도달이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꼼수 마케팅은 이제 인스타에서 통하지 않을 거고 계속해서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해서 걸러내고 걸러낼 것이다.

 

인스타도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려야 하는데 이런 마케팅은 달갑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해시태그로 맺어진 인연은 자신이 목적으로 하는 마케팅 성과를 이루지 못한다. 자신의 계정에 광고를 한다고 해도 마케터가 그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타깃은 실제 사용 유저로 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콘텐츠에 집중하자. 이제 꼼수 마케팅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유저들은 광고 계정을 귀신같이 걸러내고 굉장히 영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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