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이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 하시는 분들이라면 애드센스를 기본으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블로그라는 플랫폼은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기본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됐다.

하지만 한국의 블로그 생태계는 '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털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을수 밖에 없다. 본인이 직접 포스팅을 홍보하지 않는 이상 검색을 통해 유입이 되기 때문. 광고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면 페이지뷰는 곧 '돈'이다.

때문에 수익형 블로거들은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키워드를 찾아 선점하거나, 전문 분야를 깊게 다루기도 한다. 하지만 블로그도 현재 포화 상태라 비슷한 정보들이 재생산 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에서는 '저품질'이라는 제도를 통해 블로거들을 길들이고(?)있다.

특히 자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제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버는 네이버블로그를 다음은 티스토리블로그에 더 엄격하다. 포털에서는 '저품질'이라는 제도(?)는 없다고 하지만, 사실상 특정 기간에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포스팅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

이렇게 저품질에 걸리게 되면 적게는 페이지뷰가 반토막, 심한 경우 1/5 까지도 방문자 수가 뚝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웹에서 수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대형 포털에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플랫폼에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현재 블로그의 대안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스팀잇' 등이 있는데 페이스북 페이지는 성장 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꾸준히 해야할 부분. 그리고 요즘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이 뜨고 있다.

나 역시 블로그라는 플랫폼으로 포털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찾던 중 발견했는데 이게 좀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겠다. 일단 스팀잇은 기본적으로 '소셜플랫폼'이라고 소개 되고 있는데 컨텐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블로그는 스팀잇을 비롯해 포털에 휘둘리지 않는 플랫폼을 공부하는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스팀잇(Steemit)이란?

스팀잇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자 컨텐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보상은 STEEM을 제공하는 형식. 유저들이 다른 유저들의 컨텐츠를 보상함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기술로 이런 방식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컨텐츠를 만드는 쪽이나 투표를 하는 쪽 모두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플랫폼 안에서 커뮤니티는 매우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스팀잇 내에서 컨텐츠들이 어떤 방식으로 떠돌아 다니고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시스템인지는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

스팀잇과 다른 소셜미디어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공간을 제공하고 유저들은 그 안에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보통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유저들이 만든 컨텐츠를 이용해 광고 같은 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이득으로 창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스팀잇의 경우에는 컨텐츠 생산자들과 유저들에게 보상을 해준다는 점이 다르다. 이런 개념이라면 좋은 컨텐츠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일단 여기까지가 스팀잇을 둘러 보면서 내가 이해한 기본적인 개념이다. 이제 처음 시작하는 만큼 직접 포스팅을 해보고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방식으로 플랫폼이 움직이는지 경험해봐야 한다.